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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BTS. 제공ㅣ부산시 |
30일 박형준 부산 시장은 BTS 콘서트에 대비한 관계기관 점검 회의에서 “BTS 공연은 부산의 엑스포 유치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인에게 부산을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인 BTS는 오는 10월 15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무료 홍보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에는 관람객 10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BTS가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 발매 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아직 오지 않은 최고의 순간을 기다리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 3월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단체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개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BTS가 7개월 만에 서는 ‘완전체’ 무대라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아미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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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열린 BTS 부산공연 대비 점검회의. 제공ㅣ부산시 |
이른바 ‘바가지 요금’에 관한 제보가 이어지자 부산시는 지난 26일부터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파악과 계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BTS 콘서트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도시 이미지를 실추하는 불공정 상행위에 대해 지도점검과 계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강력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산시는 공연 당일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대거 증편 운행하고 셔틀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부산과 연결되는 KTX 열차 증편 운행도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
박형준 시장은 “준비된 도시, 역량있는 도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전 기관과 시민사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엑스포에 대한 시민적 열망으로 함께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