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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호는 `환혼`에서 호흡을 맞춘 정소민과 이재욱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사진ㅣ킹콩by스타쉽 |
신승호는 ‘환혼’ 시즌1 후반부에 그려진 고원과 무덕의 러브라인에 대해 “저는 사실 러브라인인지 잘 모르겠다. 러브라인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장욱과 브로맨스가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많은 시청자들도 알고 계시겠지만 안 될 줄 알면서도 ‘사약길’인 걸 알면서도 응원하는 반응이 많아 감사했다”고 말했다.
무덕 역을 맡은 정소민, 장욱 역의 이재욱에 대해서는 “누나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하나하나 계획하고 신경쓰는 걸 보면서 놀랐다. 실제 방송을 보니 더 대단해서 놀라웠다”, “재욱이도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알았다. 빠른 시간 안에 가까워졌고 편한 사이가 됐다. 성향이 잘 맞아서 더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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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승호는 "신승호라는 배우에게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ㅣ킹콩by스타쉽 |
그는 “스스로도 신나고 기분 좋은 변화다. 사실 처음에는 ‘오히려 어떻게 나한테 학생 역할을 맡길 생각을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교복만 벗으면 확 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생 이미지가 굳어질 거라는 불안함은 없었다”며 “‘D.P.’와 ‘환혼’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신승호라는 배우에게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걸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환혼’은 20부작으로 파트1을 마무리하고, 연말에 남은 10부작을 묶어 파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 ‘환혼’ 제작발표회 당시 박준화 PD는 20회에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 없다며 파트2 촬영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신승호는 “파트1을 사랑해주시고 잘 챙겨봐주셔서 감사하다. 파트1를 챙겨봐주신 마음에 분명히 부응하는 속편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파트2도 파트1 못지 않은 정말 재밌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환혼’ 파트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