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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토니안-천명훈이 산장 소개팅을 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토니안과 천명훈이 앤디-이은주 부부의 주선으로 기상천외한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제성은 "비밀로 하고 상승장에 (주식에) 들어갔는데, 다들 최근 주식시장 아시지 않냐"며 "원금대비 40~45% 사이의 손실이다. 아내에게 말할지 고민을 하다가 '돌싱포맨'에 가서 형들에게 물어봤는데 공개를 하라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공개했는데, '나도 미안해 하면서 자기 것도 공개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황제성은 아내 몰래 고급차 계약을 한 것에 대해 "아직도 (아내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문재완 부부가 새로운 집을 공개했다. 문재완은 이지혜에 "(옛날 집은) 재석이 형님이 이웃이었는데, 여기는 강호동 형님이랑 이웃이지?"라며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이 집 계약하려고 했을 때 강호동·김희애 산다고 하니까 이 집에도 좋은 기운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제 이사왔으니까 더 열심히 살 이유가 생겼다. 대출이 너무 많다"며 걱정했다. 이에 문재완은 "대출은 삶의 원동력이다"며 너스레 떨었다.
이지혜-문재완은 '백숙' 백지영-김숙을 위한 집들이 만찬을 준비했다. 문재완은 "나의 야심작이다. 라면으로 요리를 할 거다"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백숙' 언니들이 건강을 엄청 생각하는 사람들이다"고 걱정하며 "백숙 언니들을 너무 좋아한다. 온다고해서 미국에서 레시피 공부도 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완은 옥수수 수프, 참치 샐러드, 찹스테이크,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었다. 문재완이 혼자 요리한다는 걸 안 김숙은 "너무 불안하다. 여기 앞에 김밥집 맛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배우자에 대해 "유머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 성격, 외모도 중요하지만 살아보니까 유머코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나도 웃음코드 많이 본다. 재미로 했는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밤에 전화가 온 거다. '숙아 뭐해?'라고 해서 '그냥 있어요'하기 뭐해서 '신부 수업 중이에요'라고 했더니 '어 그래 알았어'하고 끊더라"며 구 썸남(?)을 언급했다.
이어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심심하게 잘 살고 있겠지. 미련이 남지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이 앤디의 과거사를 폭로했다. 토니안은 "앤디가 남자 여자 다 인기가 많았다. 농구를 되게 잘해서 형들에게도 이쁨 받는 스타일이고, 여자들도 앤디 외모가 귀염상에 매너도 좋아 인기가 없을 수가 없었따. 저보다도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이후 세 사람은 NRG 천명훈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펜션에 도착했다. 천명훈은 "20년 넘게 운영하면서 연예인 비밀 숙소가 됐다"고 밝혔다.
이은주는 "세 분 편히 노시라고, 저는 결혼식 때 도와준 언니들과 놀려고 한다. 두 분다 솔로다"며 토니안, 천명훈에 '자만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리프토 노경미, 아나운서 오유진이 찾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