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김고은 “오인주 역, 극 중 장르파괴자”

↑ 작은 아씨들 김고은 사진=tvN

배우 김고은이 ‘작은 아씨들’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밝혔다.

29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김희원 감독, 배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나에 대해 장르파괴자라고 이야기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묵직하고 깊은 여운이 있는 작품에 ‘내가 해방을 놓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멋있는 것은 동생들이 다한다. 나는 숨통을 트이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이들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짜릿한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부터 드라마 ‘마더’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등을 통해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의 만남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9월 3일 첫 방송.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