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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곽재식은 "KBS 개그맨 시험을 본 적이 있다"라며 "원래 코미디에 관심이 많았다. 소설이나 글 쓰는 것 외에 코미디 쪽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DJ 박명수가 "개그맨으로서의 박명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곽재식은 "훌륭하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곽재식은 "박명수는 다른 게 훌륭한 게 아니라 이 정도로 연예계에서 오래 가는 게 쉽지 않다. 지금까지 이 정도로 활발히 DJ나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오래 가는거면 이경규 선생님 급을 쫓아간다"라며 "오래 살아남는 게 강인한 생명력인데, 박명수의 '적응' 능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할 수 있다. 과학에서는 '적응과 진화'라는 개념이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재식은 박명수를 "개그 생태계에서의 미꾸라지"라고
한편, 곽재식은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자 소설가다. 대표작으로는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공부하는 이유', '고래 233마리' 등이 있다. 현재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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