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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SF소설 쓰는 과학자 곽재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곽재식은 "회사 생활을 16년 넘게 하다가 작년에 회사를 과감하게 그만뒀다"고 말했다.
회사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곽재식은 "회사 다니면서 글을 쓰는, 두 개의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꾸 회사 일보다 작가 일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 작가 일의 비중을 회복하기 위해 다른 직장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일단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으려고 했는데...정말 후회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후회한 이유에 대해 "집에서 굉장히 만류했다. 일찍 집 밖으로 나가서 공원이나 카페에 가서 글을 썼다. 글을 붙잡고 있으면 창 밖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어찌나 부러웠는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곽재식은 직장을 그만둔 후 "하루 종일 원고지를 붙들고 있지만 이 글을 써서 돈이 될지 말지도 모르는데 불안했다"라며 현재는 "학교에서 자리를 얻어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제가 생각
곽재식은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겸 소설가다. 대표작으로는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공부하는 이유', '고래 233마리' 등이 있다. 현재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K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