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신현준과 정준호, 그리고 멤버들은 정준호의 집을 방문했다. 정준호의 방문 소식에 정준호 어머니는 이틀 전부터 육수를 끓이는 등 국수를 대접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예산에는 정준호의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집은 물론, 바로 옆에 정준호가 쓰는 집이 따로 있었다. 정준호가 예산에 자주 방문했기 때문인데, 20년 전 사방 풍경을 볼 수 있게 집을 지어두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정준호의 부모님에게 살갑게 대했다. 특히 아버지가 돌아가신 신현준은 "우리 아버지가 생각나서 좋다"면서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정준호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줬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내가 새벽에 손님들 다 가시고 나왔는데 준호 혼자 우리 아버지한테 얘기하고 있더라. 다가가지 않았다. 너무 고마운데, 고맙다고 못 할 정도로 고맙더라"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오프닝 때부터 검은색의 애착 가방을 들고 있었는데, 무게만 약 20kg 정도 되는 묵직한 가방이었다. 이 가방에는 정준호가 중요하게 여기는 물건들이 모두 들어 있었다.
정준호는 가방을 들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트럼프 형이 갖고 다니길래 갖고 다니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직통 전화는 모르지만 트럼프 형과 가장 친한 형과 안다. 그래서 한 다리 건너면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 |
신현준은 그런 정준호의 말에 "연결을 해보라"고 했지만, 정준호는 "지금은 잘 시간"이라면서 모르는 척을 해서 웃음을 안겼다.
정준호는 가방 속 물건들에 대해 "집에 들를 시간도 없이 출장을 가야 할 때 이 가방 하나면 준비 끝"이라고 설명했다. 가방에서 나온 물건은 20년 된 거울과 대형 멀티탭, 충전기, 실내화, 마사지 스틱, 부동산 등본 등이 있었다.
이어 신현준은 영양제가 가득 든 가방을 공개했다. 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 영양제를 본 정준호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른 게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모든 영양제는 PPL이 아닌, 신현준이 직접 산 제품들이었다. 신현준은 "해외에 가면 방에 옷을 개어 놓잖나. 나는 약을 꾸며야 안정을 찾는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각 영양제가 무엇에 좋은지 열심히 설명을 했다. 이를 가만히 듣던 은지원은 "한 명은 사기꾼, 한 명은 약장수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정 특집의 대미로 신현준과 정준호는 우정의 알까기를 했다. 앞서 이정재, 정우성이 출연했을 당시에는 두 사람이 같은 편이 되었지만, 신현준과 정준호는 서로 다른 팀이
신현준과 정준호는 내기를 걸기로 했다. 이 대결에서 진 사람은 연말까지 디스를 금지하는 것이었는데, 결국 정준호가 졌다. 신현준은 정준호에게 "우리 엄마한테 사과해"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전화 연결을 해서 디스하고 놀렸던 것에 대해 사과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