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리슨 업(Listen-Up)’에 출연해 프로듀서 빅나티와 프라이머리 팀과 의기투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빅나티는 허성현에 대해 “랩을 너무 잘하시고 앨범이나 뮤직비디오가 나오면 항상 챙겨본다”라며 팬심을 전했다. 탈락 위기에 몰린 빅나티의 조력자로 나선 허성현은 “제일 잘할 수 있는걸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져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허성현은 3라운드 ‘팀 미션’에서 프로듀서 빅나티와 프라이머리 팀의 지원군이 되어 배틀에 참여했다. 네 번째 무대에 나선 허성현은 장미꽃으로 둘러싸인 관에서 등장하며 시선을 압도했고, 허스키한 하이톤 보이스와 귀를 파고드는 강렬한 랩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허성현은 프레시하면서 기본기가 탄탄한 래핑으로 빅나티와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리바이벌(Revival)’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피아노 반주에 허성현의 랩이 얹혀져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고, 오로지 랩으로만 구성된 무대로 허성현이라는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허성현은 지난 7월 아메바컬쳐 입성 후 약 1년 5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 ‘926’를 발매하고 리스너들에게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I KBS2 ‘리슨 업’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