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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참시’ 원진아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쳐 |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14회에서는 유병재 작가의 시트콤 ‘유니콘’을 통해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원진아와 출산 이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진아는 모닝콜이 울리기 전부터 부지런히 일어나 양치질을 시작으로 환기, TV 시청까지 동시에 하는 생활 루틴으로 눈길을 끌었다. 토스트를 먹으며 환복까지 마친 그녀는 집안 가득 놓인 식물에 물 주기부터 꽃꽂이까지 10분 만에 끝내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
요가 학원으로 향하던 그녀는 지각이라도 한 듯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지만, 수업 시간 보다 15분이나 먼저 도착하는 부지런한 면모를 보였다. MBTI가 ENFJ 유형인 원진아는 “지각을 하는 일이 거의 없는 편이다. 학교 다닐 때도 창문 여는 사람이 저여야 했다”고 말해 파워 계획형 J 유형인 송은이, 양세형의 격한 공감을 이끌었다. 때아닌 ‘지각 논쟁’이 벌어지자 전현무는 “전혀 공감을 못하겠다”며 의아해 했고, 유병재는 “지각이 뭐가 대수야 하는 표정이다”라고 지적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매니저와 함께 식사를 시작한 원진아는 마하급 속도로 밥 두 그릇을 뚝딱 해치우는가 하면, 매니저가 식사를 마치는 동안 외출 준비까지 완료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출신인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전작에서 뮤지컬 배우 역할을 무사히 해낸 사연을 털어놔 훈훈함을 더했다.
시트콤 ‘유니콘’ 촬영장으로 향하던 원진아는 매니저와 유병재 작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첫 미팅 때 작가님의 카리스마를 봤다. 조용히 계시다가 가면 벗은 것처럼 말씀을 너무 잘하시더라. 좀 천재적이다”라며 칭찬 릴레이를 펼쳐 이를 보고 있는 유병재 작가를 흐뭇하게 했다.
배우들 중 가장 먼저 촬영장에 도착한 원진아는 제작진을 위해 밥차를 준비하던 유병재 작가와 유규선 매니저를 마주쳤다. 그녀는 밥차 준비 중인 유병재 작가를 위해 보조 셰프로 변신, 신속 정확한 칼질로 양배추 손질을 마친 뒤 사각 김밥까지 완벽하게 만들었다.
촬영 준비를 마친 원진아는 또다시 부스터 모드를 발동해 촬영장까지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이날 아침부터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인 그녀는 차곡차곡 모은 시간을 대본 연습에 할애하는 프로다운 면모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