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슨 업’ 고스트나인, 1위를 향한 무대 괴물들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치명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 괴물’을 증명했다.
고스트나인(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진우)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리슨업(Listen-UP)’에서 이대휘와 도코가 협업한 ‘몬스터(MONSTER)’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3라운드 ‘팀 미션’에서 ‘아크로바틱’ 키워드로 소개된 고스트나인은 이대휘와 도코의 선택을 받았다. 이대휘는 고스트나인을 만나자마자 “너무 만족스럽다. 재미있는 3라운드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보였고, 고스트나인도 “함께 작업을 하게 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드리고 싶다. 무조건 1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스트나인과 이대휘·도코는 ‘1위’에 대한 열망으로 뭉쳤다. 고스트나인은 “강렬하고 다크한 콘셉트를 우리가 많이 해봐서 잘한다. 1위를 안겨드릴 수 있다”, “반대로 그동안 많이 보여드리지 않았던 청량하고 트로피컬한 콘셉트도 좋을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이대휘와 도코는 강렬하고 다크한 콘셉트를 선택했다.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블랙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한 고스트나인은 ‘리슨 업’을 집어삼키는 무대 괴물로 변신했다. 철골 구조물에 매달린 상태로 마치 좀비를 연상시킨 고스트나인은 파워풀한 칼군무로 치명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보였다. 특히 고스트나인의 전매특허인 아크로바틱 안무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고스트나인의 무대 후 이대휘는 “내가 머리 속에서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무대에서 잘 표현해줬다. 1위가 기대된다. 102% 만족한다”고 말했다. 고스트나인은 현장 투표 점수 557점을 기록, 역대 최고 현장 투표 점수를 얻었다. 고스트나인의 활약에 이대휘와 도코는 1분 기대 점수(290점, 2위)를 합산해 847점으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한편 고스트나인은 최근 ‘아케이드 : 브이’의 타이틀곡 ‘엑스-레이’ 활동을 펼쳤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2TV ‘리슨 업’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