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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윤정, 인교진, 김나영, 알베르토 몬디와 임찬 PD가 참석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은 한국살이 중인 외국인 아빠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을 받은 뒤 정규 편성됐다. 파일럿 방송에서 보여줬던 육아 반상회를 통해 실제 육아 현장에서의 고민거리를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세계 각국 부모들의 리얼한 육아법을 나눌 예정이다.
임찬 PD는 정규 편성에 대해 "기분이 너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다. 쉽지 않은 시간대니까. 하지만 함께해주는 MC들, 외국인 아빠들, 스태프들, 마음을 모아 유쾌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프로그램 준비했다. 잘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육아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물 건너온 아빠들'을 기획한 배경은 뭘까.
임찬 PD는 "장르로 치면 육아 예능이기도 하고, 관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아빠가 나오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외국인이 나와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범주 지을 수 있을거다. 여러분들에게 떠오르는 프로그램들이 있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개인적 경험이 녹아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맞벌이 부부다. 아내가 일 때문에 해외로 나가야 했고 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1년간, 24개월 아이를 3살까지 키웠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아 과정이 힘들었다. 되게 고뇌가 많이 있었다. 프랑스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애 두셋 낳고 잘 살더라. 그런걸 보면서 '저 집은 뭐가 달라서', '저 가족들은 뭐가 달라서', '이 나라 사람들은 뭐가 달라서 그런가' 궁금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또 왜 아빠 육아에 포커스를 맞췄는지에 대해 "엄마라고 하면 육아에 있어서 마음가짐부터 준비된 분
'물 건너온 아빠들'은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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