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5~6년 전 인생 끝났구나 생각도"('마성의 운세')

↑ '마성의 운세' 김흥국. 사진｜실버아이티비 방송 캡처

가수 김흥국이 파란만장했던 5년을 되돌아봤다.
김흥국은 지난 23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마성의 운세'에 출연, 미투 등 소송으로 얼룩진 지난 5년을 돌아봤다.
방송에서 김흥국은 지난해 발표한 곡 '살아봅시다'에 대해 "5년 간 본의 아니게 쉬면서 집 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서 만든 노래"라고 언급했다. 그는 "누가 뭐래도 가족끼리 똘똘 뭉쳐 잘 살아보자는 뜻에서 작사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무속인이 "내년부터 제 2의 전성기가 올 것"이라 말하자 김흥국은 "5~6년전에 내 인생이 끝났구나 했다. 천하의 김흥국도 살아남기 어렵다고 했는데 해병정신으로 극복해 냈다"고 어려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김흥국은 이어 "5~6년 전에 전화번호를 다 지웠는데 다시 좀 살아나니까 주변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무속인에게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선' 이라는 걸 두고 좋은 말도 맛있다 뒷 말도 맛있다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상대방 성향에 맞춰서 맛있게 조리를 하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흥국은 지난 2018년 30대 여성의 미투 폭로로 곤욕을 치렀다. 이후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되는가 하면, 사고후미조치(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