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스태프 음식 먼저 챙기자...뷔 "의식하는 행동 싫어"

↑ 방탄소년단 진, 뷔(V). 사진| 유튜브 채널 '방탄TV'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스태프들을 챙기자 뷔가 디스하며 티격태격했다.
24일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 새 영상 '텔레파시 파트 2'(Run BTS! 2022 Special Episode - Telepathy Part 2)가 유튜브에 공개됐다.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키워드 '삐짐'과 관련된 장소에 각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과 뷔는 '삐짐' 목적지로 추억의 중국집을 선택했다.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곧바로 자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자 진은 탕수육을 하나씩 집어 촬영 감독들에게 건네면서 "이런 걸 해야 민심이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뷔는 진 행동에 대해 "나는 저런 생각하는 행동, 민심 사는 행동 정말 안 좋아한다. 다 마음이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탕수육을 식혀 스태프 입에 넣어주고 "뜨겁나요? 맛있어요? 짬뽕도 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면서 주변을 챙겼다.
본격 식사에 돌입하면서 뷔는 "자장면 정말 오랜만에 먹는다. 전에는 일주일에 5번 먹었는데 요즘에는 막국수로 갈아탔다"면서 다른 멤버들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진도 "슈가는 체조 경기장에 갔을 것 같고 제이홉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고 거들었다.
그러다 갑자기 진은 뜨거운 음식을 먹다 당황하면서 "감독님들 (음식이) 이렇게 뜨거운데 어떻게 드신 거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머쓱해했다.
지난 2015년 8월 첫 방송된 자체 제작 웹 예능 ’달려라 방탄‘은 무대 위 강렬한 모습과 달리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담으며 팀이 인기를 얻는데 기여했다. 방탄소년단은 '달려라 방탄'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단체 활동 잠정 중단에 대한 우려를 씻고 그룹 완전체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무료 콘서트를 부산에서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홍보대사로 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