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이정이, 게스트로는 영화 '리미트'의 주연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훈을 보고 "다음 시간 라디오 DJ 황제성 씨가 벌써 온 줄 알았어요"라고 사연을 보내왔다.
박명훈은 "평소에 개그맨 황제성 씨를 닮았다고 많이 들었다"라고 닮은꼴을 인정했고 DJ 김태균은 "개그맨 곽범 씨랑도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추가했다.
박명훈은 자신의 닮은꼴에 대해 "전에 봉준호 감독님께서 저를 보고 '찰나의 장동건'이라고 했다. 봉준호 감독님이 제 흑백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0.5초 장동건'이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출연진은 야유하며 "살짝 억울하게 닮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이정현은 납치 당한 아이의 엄마 '연주(진서연 분)'의 대역 '소은' 역을 맡았다. 그는 소은에 대해 "생활력이 강한 엄마이자 경찰이며 현실감 있는 엄마로 나온다. 모든 어머니들이 공감하는 캐릭터이자 제 아이를 찾아서 나쁜 사람들과 싸우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파마 머리에 얼굴톤을 어둡게 하기도 했고 기미랑 점을 진하게 그리려 했다. 안 예뻐 보이기 위해 다크써클을 그렸다. 그런데 제가 화장을 잘 먹어서 촬영 중간중간 분장팀이 점을 찍으러 와주곤 했다"며 "열심히 다단계도 하고 투잡을 뛰는 생활력 강한 엄마 역할이었기 때문에 항상 안 예쁘게 나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실제 실종 아이들 어머님들을 만나 뵀다. 수 년이 지난 아직도 실종된 아이를 찾아다니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존경스럽더라"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동이 실종되는 사건은 발생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 청취자가 "진서연 씨 아들과 함께 영화 '미니언즈' 보러 오셨는데 영화 끝날 때까지 주무시는 거 봤어요"라고 사연을 보내왔다. 진서연은 "5살 아들이 있는데 육아가 너무 힘들었다. 아이와 영화를 보러 가면 자려고 가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DJ 이정이 "진서연 씨가 운동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런 것 아니냐. 하루에 4시간을 운동한다는 데"라고 하자 진서연은 "그럴 수도 있다. 배우 한효주, 성훈, 소녀시대 수영과 매일 4시간 씩 운동한다"고 운동광 면모를 드러냈다.
DJ 김태균은 "진서연 씨 운동 안 좋아하실 것 같다. 하루 종일 집에만 계실 것 같고 차분할 것 같다"라며 "항상 사모님 같이 고급진 역할만 하셨죠?"라고 질문했다.
진서연은 "맞다. 가난한 역할을 한 적이 없다. 항상 사모님 역할을 많이 해서 옷도 그렇고 준비할 게 많다"라며 "제 소원이 옷 한 벌로 촬영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거다. 감옥에 갇히는 역할이나 수녀 역할
한편, 영화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