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 "박하선♥류수영 비밀연애 전혀 몰랐다"('씨네타운')

↑ 임세미 성지루.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배우 임세미가 9년 전 드라마에서 만난 배우 박하선-류수영 부부의 열애 뒷얘기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어웨이크'(감독 이윤호)의 배우 임세미 성지루가 출연했다. DJ 박하선은 "임세미 씨와는 거의 9년 만에 보는 것 같다. 중간에 감독님 결혼식에서 한 번 뵙고 처음이다. 너무 오랜만이다"고 반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하선은 이 드라마에서 남편인 배우 류수영을 만나 결혼했다.
임세미는 "맞다. 그때 류수영 배우님과 연애하고 있는 걸 전혀 몰랐다. 어떻게 말을 안 해줄 수가 있냐. 우리 셋이서 밥도 먹고 친하게 지냈는데 기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박하선은 미소 지으며 "남편이 고백을 해서 제가 피해 다닌 상태였다. 처음에는 친한 오빠라고만 생각해 마음이 없었다"며 "세미 씨가 어느 날 남편 뮤지컬을 보러 가자고 했던 게 기억난다. 고민하다 결국 같이 갔던 것 같은데, 오래전 일이지만 신기하다"고 떠올렸다.
한편 이날 개봉한 영화 '어웨이크'는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공간에서 눈을 뜬 세 명의 남녀가 서로 얽힌 기억을 찾아 탈출을 시도하는 미스터리 밀실 스릴러다. 독특한 소재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예고하며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