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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현이 크럼프 동양인 세계 최초 우승자 트릭스와 약자 지목 대결을 펼쳤다.
23일 첫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앰비셔스 노태현은 약자 지목 배틀에서 프라임킹즈 트릭스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노태현은 지목 배틀에서 크럼프 세계 1등 트릭스를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심사위원 보아는 “왜? 트릭스가 왜?”라고 물었고, 은혁은 트릭스에 대해 “크럼프 세계 1등”이라고 설명했다. 심사위원 장우영은 “할 거면 차라리 그냥 킹을 건드리겠다는 것”이라고 했고, 은혁은 “깡다구가 미쳤네”라고 말했다.
노태현은 “트릭스는 저랑 한때 몬스터우 팀에 같이 활동했다. 저희 둘은 굉장히 항상 달랐다. 형은 노력파고 나는 조금 타고 난 쪽에 속해 있다”라며 트릭스에 대해 언급했다.
트릭스는 “저는 천재를 별로 안 좋아한다. 같이 하면서 회의감이 들 정도로 천재성을 가지고 있었다. 배운 지 4달 됐을 때 결승전에 저랑 붙었다. 그때 제가 (과거에 노태현을) 겨우 이겼고, 몇 개월 뒤에 또 붙어서는 졌다. 그러다가 같이 춤추자고 했는데 가수 한다고 갔다”고 이야기했다.
노태현은 “나는 가수 할 거라고 했다. 딥하게 크럼프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크럼프를 사랑하지만 다른 장르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고 가수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릭스는 “저는 천재를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고 많은 천재를 이겼다. 세계 챔피언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노태현은 시작 전부터 “형 오랜만이다. 이력 보니까 우승을 엄청 많이 했는데, 섹션 6 우승이 빠져있더라. 내가 했다”라고 도발했고, 트릭스는 “귀엽다. 아까 선을 넘더라”며 “깝치지 않도록 교육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의 양보 없는 대결이 시작됐고, 노태현은 손가락 욕으로 다시 한번 트릭스를 도발했다. 트릭스는 대결 중 모자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장우영은 “돈 내고 봐야 하는 거 아니냐. 이건 그냥 쇼”라고 감탄했다. 보아와 우영은 트릭스를 선택했고, 트릭스가 승리를
보아는 “노태현이 분위기를 제압했고 정말 도전장을 내밀었고 트릭스는 그걸 제대로 받아서 노련미로 무대를 분위기로 가져왔다. 사실 트릭스에게 아쉬운 건 있었다. 모자가 아쉽긴 했는데, 트릭스 스테이지가 압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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