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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딩엄빠. 사진 ㅣMBN |
2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2회에서는 고3에 엄마가 된 이다솜과 남편 김정주 부부가 첫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법적 부부가 됐음을 밝힌 뒤, 이다솜이 낳은 아홉 살 아들 시온이와 새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03%(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골에서 양송이 재배 농사를 하던 김정주는 ‘초보 농사꾼’인 이다솜을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했다. 이후 이다솜과 조금씩 가까워질 즈음, 이다솜의 집에서 시온이와 마주쳐 이다솜이 ‘돌싱 고딩엄마’임을 알게 됐다. 이에 김정주는 자신도 한 번 다녀온 ‘돌싱남’이라며, 오히려 호감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던 중 김정주는 자신의 부모에게 결혼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김정주는 “제 인생이니까 제가 알아서 하겠다. 다솜이와 함께 살겠다”고 선포했다. 이다솜은 혼인신고부터 하자는 김정주의 이야기에 “아홉 살 아들 시온이가 상처받길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두 사람은 “지난 5월에 혼인 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되었다”며 아홉 살 아들 시온이와 함께 하는 세 식구의 일상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다솜-김정주 부부는 2세 계획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이다솜은 담당 의사에게 “혼인 신고 한 날부터 둘째 계획이 있었는데, 약 복용으로 (임신이) 걱정돼서 병원에 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임신을 위한 검사를 받은 뒤 의사와 상담했다. 담당의는 “이다솜이 수면제 성분의 약을 6~7개 먹고 있는데, 이 약들을 다 먹으면서 임신 유지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정주에 대해서도 “정자 활동성이 현저히 적고, 마릿수도 적다”고 진단했다. 충격적인 결과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약 끊는 게 쉬운 일이 아닐텐데, 다솜씨의 의지 멋집니다!” “어렵게 만남 만큼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기도할게요” “다솜씨와 정주씨가 예쁜 2세 가졌으면 좋겠어요” 등 응원이 쏟아졌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