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하희라. 사진ㅣ아센디오 |
하희라는 오는 9월 개막하는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한다. 연극 ‘러브레터’는 미국 극작계의 거목 A.R. 거니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국내에서도 1995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공연되며 오랜 시간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연극이다. ‘러브레터’는 앤디와 멜리사 두 남녀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편지를 나누며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며 살아가는 두 주인공의 일생을 그린 연극이다.
하희라는 연극 ‘러브레터’에서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이 넘치는 멜리사 역으로 출연한다. 하희라는 2008년 뮤지컬 ‘굿바이 걸’ 이후 무려 14년만에 무대에 오른다.
1981년 KBS 드라마 '노다지'로 데뷔한 하희라는 올해로 데뷔 42년차 배우다. 그동안 예능,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라운드 활약을 보여줬다. 하희라는 배우 최수종과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대중에게는 ‘사랑꾼’ 최수종의 아내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실제로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보다 5년 빠르게 KBS 연기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하희라는 1993년 '먼동'이란 작품으로 24세에 대상을 받았다. 당시 KBS 최연소
오랜 시간 다듬어 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하희라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해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공감할 캐릭터를 완성해낼지 기대가 높다.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상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