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장우영 “‘스우파’ 때부터 팬, 강다니엘 부러웠다”

‘스트릿 맨 파이터’ 파이트저지들이 심사 포인트를 밝혔다.
23일 오후 1시 4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는 Mnet 댄스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작진 권영찬 CP, 최정남 PD, 김나연 PD와 파이트저지 보아, 은혁, 장우영, 댄서 크루 뱅크투브라더스, 어때, 엠비셔스, YGX,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가 참석했다.
보아는 심사 포인트를 묻자 “저에게 있어서 남자 춤이 생소한 부분이 있는데, 저 또한 배워나가고 있다. 그래서 저는 스킬이나 디테일 한 부분보다는 전체적인 합이나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의도를 파악하려고 하고 있다. 스킬이나 디테일은 남성 저지들이 해주고 있어서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은혁은 “예전에 ‘스우파’를 볼 때는 방송이라서 훨씬 디테일하게 볼 수 있었는데, 직접 참여하다 보니 보이는 부분이 한정적인 것이 있더라. 제 선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보지만 그런 부분이 아쉽기는 했다. 제가 콘서트 연출을 하다 보니까 쇼적인 부분, 사람들한테 뭔가를 어필할 수 있는지를 봤던 것 같다. 대중은 디테일 한 기술이나 그런 것보다는 눈에 보이는 연출들을 더 많이 보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라고 밝혔다.
또 장우영은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스우파’ 1회 본 방송부터 봤는데 ‘내가 왜 저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 MC 강다니엘이 너무 부럽다’라고 생각했다. 그 공간에 같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스우파’가 정말 특색 있었고 새로웠고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지 않나. 그래서 방송을 보면서 소리를 많이 질렀다. 이런 방송이 나와서 속이 시원하더라. 그런데 ‘스맨파’는 온도가 다르다. 미리 공개된 파이트저지들의 리액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정말 숨길 수가 없었다. 각 팀마다 그리고 각 팀원들이 가지고 있는 춤의 장르가 독특하고 뚜렷했다. 그래서 솔로 배틀에서는 더 신중하게 됐다. 저는 그 안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판단하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스맨파’는 지난해 대한민국에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남자 버전으로 뱅크투브라더스, 어때, 엠비셔스, YGX,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까지 화려한 이력의 여덟 댄서 크루들이 경쟁을 펼친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