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5년 만에 "성적표짤 직접 해명합니다"

↑ 김연아. 사진|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피겨 여왕’ 김연아가 15년 전 고등학생 시절 움짤에 직접 해명했다.
23일 매거진 엘르 코리아는 유튜브 채널에 "짤 해명하고 싶어요. 김연아의 퍼스널 컬러 🎨 인테리어 & 노래 취향은?! 연아의 최신 근황 업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연아는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하나씩 답했다.
김연아는 특히 해명하고 싶은 움짤이 있다면서 "고등학교에서 제가 성적표를 확인한다는 영상이 있다. 그날은 시험을 보러 간 날이었다"며 "(제가 확인한 종이에는) 학교가 학생들을 상대로 제 사인회를 한다길래 직접 번호표를 나눠주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여서 당황했다. 그래서 아마 그런 표정이 나오지 않았나. 학교에서 그 표정을 지으니까 제목을 재밌게 지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15년 전 고등학생 김연아. 사진| 유튜브 채널 '1분축구'

김연아가 언급한 움짤은 15년 전 고등학생 시절 "성적표 확인하는 김연아"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등 각종 커뮤니티에 떠돈 영상이다.
화면 하단에는 '김연아, 중간고사 위해 오랜만에 학교로' 라는 자막이 달려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은 유튜브 쇼츠 조회 수 212만 회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회자됐다.
당시 김연아 움짤에 대해 누리꾼들은 "예체능 하면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까 당연하지", "진짜 표정이 너무 귀엽다", "전 세계 1등인데 그깟 성적 쯤이야"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10월 22일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