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호산 종영소감 사진=MBC |
지난 22일 막을 내린 MBC 4부작 드라마 ‘멧돼지사냥’은 멧돼지 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박호산은 극 중 순박한 모습 아래 서늘한 이면이 숨겨진 주인공 '영수'로 분해 극과 극을 넘나드는 연기 변주를 펼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저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박호산은 “애정에 애정을 더해 작업했던 ‘멧돼지사냥’은 4부작의 운명이어서 더욱 애착이 가는 소중한 작품이었다”라며 “모든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구슬땀을 흘려 만들어낸 ‘멧돼지사냥’을 찾아주시고, 인정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덕분에 큰 힘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털어놨다.
박호산은 평범한 중년 남성이었던 영수가 로또에 당첨되어 꿈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멧돼지 사냥을 나갔다가 모든 혼란의 씨앗이 되는 사건을 맞닥뜨리는 과정을 촘촘히 그려내
또한 폭넓은 소화력으로 허허실실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영수의 모습부터 섬뜩한 살인마의 면모까지 실감 나게 담아낸 폭발적인 열연은 역시 박호산이라는 호평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한편 박호산은 현재 SBS ‘오늘의 웹툰’에서 소나무처럼 우직한 편집장 장만철로 분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