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웅. 사진ㅣ김영사 |
23일 오전 허지웅 산문집 '최소한의 이웃' 출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허지웅과 박혜진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허지웅은 "2년만에 나온 책이다. 준비 기간도 길었고 고민도 길었다. 제가 생각하거나 의도했던데로 다가가고 있는지, 조바심이 난다"며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겠지만 책이라는 건 누군가가 읽어야 가치가 생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하고 썼지만 제가 의도한대로 받아들여질지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웃'이라는 말 자체가 어느 순간 상실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옆집 사는 사람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난 책을 쓸 때부터 이웃에 대한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고민이 책으로 나와서 지금으로서는 만족스럽다. 독자들이 이 책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그분들의 몫이다. 저는 작가로서 끝까지 읽게 만드는 것이 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산문집 ‘최소한의 이웃’은 작가 허지웅이 '이웃을 향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김영사[ⓒ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