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어보살` 서장훈, 의뢰인. 사진| KBS JOY |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4개월 만난 여자친구에게 잠수 이별 당한 30대 후반 남성 의뢰인이 보살 서장훈, 이수근을 찾았다. 의뢰인은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부터 여행, 선물 등을 소개하며 "싸이 콘서트 예매를 실패하면서 여자친구가 실망했다. 냉랭해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의뢰인은 "아무리 생각해도 싸이 콘서트 예매를 못해서 이별 당한 것 같다"고 주장하며 "커플링 커플티 커플모자 여행 경비 총 54개월 동안 300만~400만 원은 썼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연락이 점점 드물어져 카톡 하기 싫으냐고 물어봤다. 근데 '네'라는 한 마디만 왔다. 이유를 물어봐도 끝까지 답이 없었다. 답답해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도 안 받더라"고 덧붙였다.
의뢰인은 "중요한 게 한 가지 더 있다"면서 큰 상처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 여자친구 소식이 궁금해서 카톡을 봤는데 깜짝 놀랐다. 프로필 사진에 싸이 콘서트 티켓 4장 사진이 있더라. 심지어 가장 좋은 좌석이었다"며 "머릿속이 복잡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났다. 싸이가 콘서트만 안 했어도 잘 만났을 텐데 왜 하필 흠뻑쇼를 해서 그런 거냐"고 흥분하자 이수근이 폭소했다.
싸이 절친인 서장훈은 당황하면서도 "누가 (티켓을) 구해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