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전설끼리 홀인원’에는 축구부 안정환-이동국-조원희, 농구부 허재-현주엽-문경은의 여섯 번째 골프 대결이 그려진다. 전적 2승 1무 2패로 무승부인 상황. 지난 방송에서 승리를 가져간 축구부가 이번 대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도 조원희의 짠한 행보는 계속된다. 이전 홀에서 실수를 범한 조원희는 무려 4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본인의 레전드 자책골을 언급하며 "자책골 이후 이런 심정은 거의 처음이다"라고 울컥한다. 안정환은 한술 더 떠 "형은 다섯 골 먹은 기분이야"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이에 MC 김성주는 "조원희에게 신변 보호 요청이 들어왔다"라며 축구부의 화목한(?) 면모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조원희는 모두의 응원도 한 몸에 받는다. 대결 시작 전부터 MC 김성주는 "조원희가 오늘 반짝하면 MVP를 받을 수도 있다"며 조원희의 사기를 북돋는다. 다른 출연진들도 조원희가 필드에 나서면 사방에서 응원을 보냈다. 특히 허재는 조원희의 이름만 들어도 폭소를 터뜨린다는 전언이다.
모두의 웃음벨 조원희는 예능 면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낸다. 이벤트 게임에는 누구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며 일명 '이벤트 조'로
'전설끼리 홀인원'은 MBC에브리원에서 23일 오후 10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다음 날인 24일 오후 9시 MBC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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