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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지방법원 제1-2형사부의 심리로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공판이 진행된다. 이 공판은 당초 지난 6월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힘찬의 공판기일 변경 신청으로 이날로 변경됐다.
힘찬은 2019년 7월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2020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힘찬에게 징역 10개월 실형, 5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노력을 할 기회를 부여한다”며 힘찬을 법정 구속 하지는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만일 항소 기각이 되면 법정구속될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 회복을 위한 모습을 보여달라”며 공탁 절차에 임할 것을 권했다.
변호인 측은 공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2달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오는 6월 14일 다음 기일을 진행하기
이와 별개로 힘찬은 또 다른 성추행 의혹으로 입건됐다. 지난 4월 한남동 술집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것. 피해자들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힘찬이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가져갔고 이에 항의하자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거나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들 중 1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힘찬. 사진ㅣ스타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