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리들의 차차차' 트루디 "♥이대은, 친구들과 신혼집서 3박 4일 논 적도"

'우리들의 차차차' 트루디와 이대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이하 '차차차')에서는 부부들이 댄스 종목 선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윤정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경환이 "우리 나이 차이 많이 나네. 자기 국민학교잖아"라고 하자, 배윤정은 "자기라니 누나라고 해"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경환 씨랑 결혼한다고 할 때 11살 연하니까 주변에서 난리가 났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배윤정은 "전생에 무슨 좋은 일을 했길래라더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신동엽은 "둘 다 마찬가지다. (아내가) 11살 많다고 해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는 아니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신동엽은 서경환에 "윤정 씨의 어떤 점이 강렬하게 다가왔냐"고 물었다. 서경환은 "저한테 '넌 그냥 완전 아기야 나한테. 나 꼬시게?'라더라. 저는 거기에서 더 오기가 생겼다. 세 달을 따라다녔다"고 밝혔다.
아침 일찍 일어난 배윤정은 아이의 등원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고, 준비가 끝나자 서경환은 아이의 등원을 위해 일어났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자 두 사람은 벽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윤정은 현재의 결혼 생활에 대해 "'노잼'이 맞는 것 같다. 의욕도 없고 노잼이다. 설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는데"라며 무료함을 털어놨다.
또 그는 "아이 낳고 산후 탈모가 왔었다. 아직까지도 머리가 많이 빠지더라"며 "출산 후 몸의 온 변화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부다. 건망증이 있었는데 주방에 와서도 왜 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했다.
배윤정은 "또 몸들이 전체적으로 처졌다고 해야 하나? 제가 살이 너무 쪄서 다이어트 중이긴 한데 임신 전에 입었던 옷들이 안 들어가면 스트레스를 받고 그래서"라며 "몸이 무거워지니까 거울도 보기 싫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한심해보인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홍서범-조갑경, 안현모-라이머, 배윤정-서경환, 이대은-트루디 부부는 댄스 종목 선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고, 화려한 시연에 다들 깜짝 놀라기도.
댄스스포츠는 파트너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말에 안현모는 "전 사실 '춤이라는 걸 배워두면 좋겠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부부관계가 좋아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서범은 "변화가 있겠어요? 춤춘다고 해서 (부부관계에) 변화가 있을까요?"라며 비관적인 태도를 보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윤정은 "서로 좋아지려고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오히려 또 싸워서 연습 분위기 망칠까봐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후 부부들은 1분 눈맟춤을 했다.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처음에는 조금 장난스러었지만 이내 진지하게 서로의 눈을 바라봤다. 홍서범은 "아무 말 안하고 쳐다본 게 29년 살면서 오늘이 제일 오래 쳐다본 것 같다"며 "고마움, 그리고 미안함도 생기더라"고 말했다.
그날 현장에 없던 이대은-트루디 부부는 스튜디오에서 1분 눈맞춤을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대은은 눈물흘 흘리며 트루디에 안겼다. 트루디는 "괜찮아?"라며 묵묵히 남편을 위로했다. 그 모습을 보던 다른 부부들도 뭉클해하기도.
라이머는 "그렇게 된다. 저희는 이해한다"며 이대은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대은은 "요즘에 (미안해서). 너무 고생해서"라며 못다한 마음을 전했다. 또 "요즘에 되게 힘들어했다. 미안해서. 매주 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은-트루디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 식사를 하던 트루디는 이대은이 회식으로 밤 늦게 들어온 걸 언급했다. 트루디는 "전날에 회식이 있었다. 충분히 안 가도 됐었는데 가서 만취가 되어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대은은 "놀다가 들어온 것도 아니고, 안 좋은 이야기를 왜 밥 먹을 때 굳이 해야하나"라며 이해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대은의 친구들이 신혼집을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놀라지 않던 트루디는 "일상이다. 하루 일과라고 보면 된다. 최대 3박 4일 놀다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대은은 "워낙 같이 친하다 보니까, 자주 오니까 (아내와도) 친해지더라.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트루디는 이대은과 그의 친구들을 위해 마실 것과 저녁 등 챙기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