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유병재 “긴 작품 처음...대본 놀랄 정도로 재밌어" 자신감

↑ 사진I강영국 기자

유병재가 작가로 돌아왔다.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을 통해서다.
유병재는 22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유니콘’(감독 김혜영) 제작발표회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건 소속돼 있는 곳이 스타트업이라 매니저 형이 ‘실제로 스타트업에서 재밌는 일이 벌어진다. 써보지 않을래?’라고 제안을 해 1년 전부터 쓰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렇게 긴 호흡을 쓴 건 처음이라 하다 보니 애정이 생기더라, 그래서 한명 한명 이유를 많이 만들고 귀엽게 만드려고 노력했고, 저도 쓰면서 스스로 놀랄 정도로 재밌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극 중 클럽하우스 어플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클럽하우스가 되게 생경하실 수 있을 거 같다. 이렇게 빨리 망할 줄 몰랐다. 갑자기 모르는 분들이 계실 거 같다"고 설명했고, MC 박경림은 이에 "음성을 기본으로한 어플"이라고 힘을 보탰다.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내 웃음과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신하균 원진아 이유진 김영아 허준석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첫 공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