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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ㅣMBN |
21일 방송한 ‘돌싱글즈3’ 9회는 4.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한정민 조예영 커플은 한정민의 고향인 경남 창원에서 동거 2일째를 맞은 가운데, 조예영은 새벽 6시에 출근한 한정민의 퇴근 시간에 맞춰 회사 앞으로 ‘픽업’에 나섰다.
운전대를 넘겨받은 한정민은 드라이브를 겸해 동네를 돌면서, 부모님이 사는 본가와 누나가 사는 집을 알려줬다. 이어 자신의 모교인 고등학교로 갔고, 두 사람은 교정을 산책한 후 어린 시절 사진을 함께 보면서 추억을 떠올렸다.
‘동네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두 사람은 한정민의 8년 단골 식당인 장어집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조예영은 한정민의 부모님이 연상인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심스레 물었다. “내가 좋아하면 끝이지”라는 한정민과 “우리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는 조예영의 답이 오간 뒤, 두 사람은 ‘핑크빛 미래’를 그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마당 노천탕에 몸을 담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다가 “(최종 선택의) 마음을 정했어?”라고 물었다. 그런데 이때 조예영은 “조금 애매하네”라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놨다. 조예영은 “모르는 동네에 와있으니 솔직히 낯설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갑작스레 눈물을 쏟았다. 이후 두 사람은 침실로 가서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일산에서 창원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 중인 두 사람은 재혼 후, 어느 생활권 위주로 살아야 할 지를 처음으로 논의했다. 조예영은 “내가 창원으로 내려온다면 일을 안 해도 부담이 없을까?”라고 물었고, 한정민은 “내가 벌어오는 규모에 대한 (조예영의) 마음이 중요하다”며 “현재 내가 버는 돈에서 의지대로 다 할 수 있는 삶이 행복한데, ‘굳이 결혼을 다시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뒤늦게 속 깊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얘기를 나눈 만큼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변혜진과의 동거에 들어간 유현철은 운동 데이트를 함께 했다.
변혜진은 유현철과 센터 직원들을 위해 싸온 도시락을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동을 받은 유현철은 변혜진을 향한 호감을 드러냈지만 나이를 잘못 이야기하는가 하면, “우리 센터 선생님들, 엄청 날씬하지?”라고 물어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행히 센터 직원들은 “(유현철이) 좋은 분을 만난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 대표님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보증한다”며 두 사람을 응원해, 데이트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운동 후 두 사람은 유현철의 딸 가인 양의 하굣길 라이딩에 나섰다. 잔뜩 긴장한 변혜진과 달리, 가인 양은 변혜진을 보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달려갔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근처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가인 양은 스스럼 없이 ‘엄마’ 이야기를 했고, 변혜진은 따뜻하게 대화를 잘 받아줬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변혜진과 가인 양은 ‘다음’을 약속하면 헤어졌다.
저녁이 되자 두 사람은 오붓하게 레스토랑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서 유현철은 “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