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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한정민, 조예영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민은 새벽 출근을 위해 일찍 일어났고, 조예영은 그런 한정민을 배웅하기 위해 움직였다.
조예영은 한정민을 위해 뭐라도 하나 챙겨주고 싶어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조예영은 "일어나서 배웅하고 싶었다. 엄마가 매일 아빠 아침 차려주셨다. 그걸 보고 자랐기 때문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정민을 배웅하고 다시 잠든 조예영은 아침에 다시 일어나 설거지를 하려고 했는데, 그때 한정민의 전화를 받았다. 한정민은 자신이 어젯밤 써놓은 편지가 있다고 알렸다.
한정민의 편지를 읽은 조예영은 울컥 눈물을 보였다. 조예영은 "자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하더라"면서 "같은 감정이었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조예영은 외출 준비를 마친 뒤 한정민의 차를 운전해 이동했다. 새벽에 출근한 덕분에 일찍 퇴근하는 한정민을 마중 가기로 한 것. 조예영은 "마중 나가는 게 이렇게 좋을 수도 있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운전이 서툰 조예영은 길을 잘못 들어 한참을 돌아 한정민 앞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드라이브를 즐긴 뒤 한정민이 졸업한 학교로 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정민과 조예영은 어린 시절 사진을 함께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사소한 것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을 누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혜영은 "시즌1,2,3 중에 처음 보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한정민의 일상 탐방은 계속됐다. 한정민은 조예영을 데리고 자신의 8년 차 단골식당으로 향했다. 바다가 훤히 보이는 장어구이집이었다. 조예영은 한정민의 친구를 만나는 것에 걱정을 드러냈는데 "사투리 못 알아들을까 봐. 이상한 걱정인가?"라고 말해 한정민을 웃게 했다.
동거 하우스로 돌아온 조예영과 한정민은 노천탕에서 시간을 보내다 사뭇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조예영은 "오늘 좀 낯설었다"며 "모르는 동네 와서 심리적으로 불안했나봐"라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이날 두 사람은 장거리 문제부터 경제적 부분까지 모두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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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현철과 변혜진도 동거 하우스의 아침을 맞았다. 유현철은 이른 아침 동거 하우스를 나서 자신의 집으로 갔고, 딸을 등교시켰다.
이후 출근을 한 유현철을 찾아온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변혜진이었다. 유현철은 변혜진의 운동을 도와주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했고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변혜진은 인터뷰에서 "달라 보였다. 진짜 전문가는 전문가구나. 같이 운동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변혜진은 유현철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싸왔다.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 유현철은 변혜진의 나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버벅대며 소개했다.
이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엄청 날씬하지?"라며 말을 걸었고, "바디 프로필 같이 찍자고 몇 번 얘기는 했다. 그냥 지금 찍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직원들이 오히려 눈치를 보며 "우린 우리끼리 찍겠다"고 선을 그었다.
유현철과 변혜진은 함께 퇴근했다. 두 사람은 유현철의 딸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는데, 유현철은 미리 준배해둔 딸 가인의 선물을 변혜진에게 건네줬다.
유현철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혜진이랑 아이랑 만나는 게 제일 걱정이었다. 저는 제 자식이니까 예쁘고 귀여운데, (딸은) 어린이로 가는 과도기잖나. 혜진이가 혹시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인이도 중간에 집에 가고 싶다고 한다든가 싫다고 한다든가 하면 그건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유현철이 딸을 데리고 오자 변혜
가인을 집으로 돌려보낸 뒤 유현철과 변혜진은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유현철은 변혜진에게 가인과의 만남이 어땠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변혜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