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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이영자가 배우 이정재, 정우성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이정재, 정우성, 송실장과 비빔칼국수로 식사를 마친 뒤 "보리차 맛집"이라며 곰탕 집으로 이끌었다. 이영자는 "국산 보리를 직접 볶아서 내린다"며 "보리차로 유명한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정재는 "커피숍 가는 줄 알았다"며 예상하지 못한 장소 선정에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실장은 이정재와 정우성에게 "6개월 뒤에 마흔이 된다. 일과 사랑을 다 잘하려면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을 건넸고 정우성은 "둘 다 집중할 수 없는 게 문제"라며 "둘 중 하나에 먼저 집중해 보는 게 좋지 않나. 내가 뭘 선택해야 하나. 자꾸 질문만 던지고 있는거다. 질문하지 말고 한 가지에 집중해보고 그러다 보면 성취가 나올거고 결혼, 이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판단이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정재는 "둘 다 열심히 하다보면 일하는 쪽에서도 사랑하는 쪽에서도 인정 받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열애 중인 이정재는 "저 사람이 바빠도 나한테 잘하려고 한다는 걸 알게끔 해야한다. 그만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며 연애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정우성은 "저희가 이야기 한다고 누군가의 지침이 될 수는 없다"고 조심스레 덧붙였다.
이영자는 "우리 셋 중 누가 중간에 결혼한다고 하면 죽는거다. 우린 일과 결혼한 것 "이라며 "외로움을 잠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실장은 또 "어릴 때 친구들과 점점 멀어진다"고 말했고 정우성은 "모든 관계는 거리감이 중요하다"면서 "물리적 거리는 점점 멀어지지만 추억을 나눌
절친으로 유명한 이정재, 정우성은 한 달 반 정도 떨어져 지내본 것이 가장 길게 떨어져본 시간이었다. 정우성은 "서로 바쁘면 못 만날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오래 못만나면) 아무래도 궁금하다"며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