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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경.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진경은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따뜻한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훌륭한 배우, 연출, 작가,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다. 시청자 여러분도 우영우 변호사의 성장기를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지셨기를 바란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진경은 ENA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출생의 비밀이 있는 영우(박은빈 분)의 친모 태수미 역을 맡아 압도적 존재감과 몰입감 넘치는 열연으로 매회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장식했다.
18일 방송된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도 장관 임명을 앞둔 태수미는 아들 상현(최현진 분)이 40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라온 사건의 해커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영우와 자신이 외면한 상현을 향한 속죄와 모성애로 후보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갱생 엔딩'으로 진정한 대미를 장식했다.
진경은 태수미 캐릭터에 혼연일체 돼 눈빛, 말투, 호흡,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조절하는 급이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우영우' 속 태수미는 비밀 병기와도 같은 존재였다. 극 초반 '태산'의 대표 변호사로 라이벌 로펌 '한바다'와의 팽팽한 법정 대립을 그리며 텐션을 끌어올렸고, 중반부로 들어서며 영우를 버린 친모임이 밝혀져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8화 엔딩에서 영우가 딸인 사실을 알게 된 태수미의 복잡한 심경을 오롯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종회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아름답게 종영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