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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I유용석 기자 |
브래드 피트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불릿 트레인’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 영화 때문이 아니라 한국 음식을 먹으려고 돌아왔다. 매우 기대 중”이라며 “코로나19 시국 중이 어렵게 촬영했는데 무시히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어 작품을 연출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과거 영화 ‘파이트 클럽’ 출연 당시 스턴트였다”고 했다. 그는 “스턴트에서 감독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흔치 않는데 감독님과 이렇게 특별한 관계를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독은 영화를 총괄하는 입장이지 않나. 예전에는 내가 상사였다면 이번에는 감독님이 상사된 것”이라고 농을 던졌다.
애런 테일러 존슨은 “브래드 피트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관계는 우리 모두를 겸손하게 만드는 엄청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현장에서도 생겼다. 하나의 가족으로서 서로를 챙겼다”며 “일하러 가는 것이지만 출근하는 게 아니라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갔다”고 힘을 보탰다.
‘불릿 트레인’은 미션수행을 위해 탈출이 불가능한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불운의 사나이 '레이디버그’(브래드 피트)와 뛰어난 킬러들의 피 튀
오는 24일 IMAX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