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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싱어, 러브인, 아바드림. 사진ㅣ각 방송사 |
최근 티빙 오리지널 예능으로 제작된 ‘가상 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는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했고, 미국 FOX TV에서 방송된 ‘ALTER EGO’는 모션 캡쳐 기술을 적용한 아바타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 ‘신세계로부터’는 모두가 꿈꿔오던 생활이 실현되는 가상세계에서 생존 미션를 벌였다.
16일 종영한 JTBC ‘뉴페스타’는 확장 현실 기술로 완성된 XR무대들은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속 메타버스는 서울에 체크인하는 이효리처럼 공항에서 시작하는 설정으로 이용자들이 직접 다리를 건너 서울 곳곳을 엿볼 수 있어 흥미를 유발했다.
이렇듯 방송 예능가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MBN은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아바타싱어’를 8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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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싱어’. 사진 ㅣMBN |
중력조절자 이안, 시간도깨비 금은동, 마초매력 김순수, 춤추는 고양이 메모리 등의 아바타들은 동서양의 숨겨진 히스토리와 고전, 설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조됐다.
캐릭터의 고유한 초능력으로 현실 무대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은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바타 싱어’의 제작사 루트엠엔씨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XR(Extended Reality · 확장현실)무대를 구현해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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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in’. 사진 ㅣJTBC |
오는 8월 23일(화)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러브in’은 출연자가 아바타를 통해 소개팅을 하면서 진정한 연인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짝을 찾는 싱글남녀 8명이 소개팅에 참여해 실제 모습이 아닌 아바타 모습으로 상대와 마음을 나누며 인연을 찾는다.
이들은 직접 자신의 아바타가 될 인물을 선택,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꾸민 후 아바타를 통해 데이트와 합숙에 나선다. 실제 모습이 아닌 아바타의 모습으로 상대와 감정을 교류하며 인연을 찾는 콘셉트다.
윤여준 PD는 “본 모습을 공개하지 않고 아바타를 통해 만남을 시작하는 것은 오롯이 내면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이다”라며 “8명의 남녀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공개한 후 이어지는 만남에서도 아바타를 통해 교류하던 내면의 감정이 이어질 수 있을지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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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드림. 사진ㅣ페르소나스페이스, 갤럭시코퍼레이션 |
메타버스 아바타기업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오는 10월 3일 TV조선을 통해 ‘아바드림’을 방송한다.
‘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쇼다.
일명 ‘드리머(DREAMER)’들이 상상만 했던 ‘또 다른 나’를 버추얼 아바타로 구현해 출연할 예정이다. '드림캐처'는 무대를 보고 이들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드리머’로는 24인의 연예인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드리머’로서 가상현실 속 ‘또 다른 나’와 색다른 콜라보 무대까지 진행한다.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현실 속 ‘나’와 ‘또 다른 나’ 버추얼 아바타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페르소나스페이스와 갤럭시코퍼레이션만의 최첨단 기술로 구현한다”고 전했다.
올 초 TV조선에서 방송된 예능 ‘부캐전성시대’는 극중 ‘부캐(부캐릭터)’들의 버추얼 아바타가 메타버스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부캐전성시대’의 버추얼 아바타 오디션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물리적,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
업계 관계자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대면 접촉의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코로나 시대에 확장되긴 했지만 향후 메타버스·AI 등 신기술을 활용하는 시도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