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모술수 주종혁 "'우영우' 악역 미움 받아도 좋다"(화보)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권모술수 주종혁이 악역 소감을 밝혔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지금 가장 뜨거운 신인 배우 주종혁과 함께한 화보를 18일 공개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권모술수 권민우’ 역할로 국민 밉상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본체는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고 오랜 바텐더 경력을 지닌 성실파. 밝은 이미지를 살려 찍은 이번 화보를 통해 다양한 얼굴을 지닌 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주종혁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모든 역할이 사랑받는 드라마 안에서 홀로 악역을 맡은 심경을 밝혔다.
그는 “심지어 가족들도 욕을 한다. 아버지께서 내 인스타그램을 매일 들어가 보신다. '오늘도 팔로어가 천명이 줄었어. 그만 못되게 굴어'라고 말씀하신다. 얼마 전에 팔로어가 20만이 됐는데 되자마자 아버지가 캡처해서 '축하합니다~20만이 되었습니다~'라고 카톡으로 보내셨다"고 일화를 들려줬다.
이어 "그래서 미움 받아도 좋다. 처음에는 ‘내 욕을 하는 건가? 권민우 욕을 하는 건가?’ 의아했는데 이제는 잘했다는 칭찬으로 받아들인다”며 관심이 감사하다고 답했다.

권모술수, 권고사직 등 별명에 대해서는 “시고르자브종혁’을 제일 좋아한다. 독립 영화에서 순박한 청년 역할을 자주 맡았었다. 내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주종혁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9월호와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에서 만날 수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천재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이날 종영한다. 주종혁은 이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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