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규리 "박진영 MV 출연…비에게 춤 배웠다"

배우 김규리가 과거 연습생이던 비에게 춤을 배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류승수, 김규리, 김호영,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규리는 지난 2002년 발매된 박진영의 '음음음'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었다. 김규리는 "그 당시엔 박진영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 유명해진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연기를 막 시작할 때였는데 누가 저를 추천해주셔서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진영 오빠가 너무 바빴다. 다른 분이 춤을 가르쳐 주셨는데 그 분이 비였다. '곧 데뷔할 친구'라고 했었다. 춤을 진영 오빠보다 더 잘 췄다"고 연습생 시절 비를 회상했다.
김규리는 타고난 댄스DNA를 가지고 있었다. 언니가 안무가였던 것. 김규리는 "엄정화 씨의 전속 댄스팀 프렌즈의 멤버"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언니 심부름을 하러 방송국에 왔다갔다 하다가 저도 연기를 하게 됐다"고 연예계에 데뷔를 하게 된 것이 언니 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