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ㅣ스타투데이DB, 소니뮤직엔터코리아 |
케빈 오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어가 서툴러 지인의 도움을 받아 번역했다며 한국어 소감을 덧붙였다.
케빈 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라고 공효진과의 결혼을 알렸다.
이어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한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달라.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0살 연상연하 커플인 공효진과 케빈 오는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알려진 뒤, 공효진이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실이 전해져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이날 결혼 소식을 알려 누리꾼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다음은 케빈 오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케빈 오 입니다. 제 소식을 한국어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겠지만 저에게 익숙한 영어로 말씀드리는 게 제 마음을 더 자연스럽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영어로 소식을 전하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여러분이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