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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황치열이, 게스트로는 연극 '82년생 김지영'의 주연 배우 소유진, 김동호가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김동호가 극 중 스윗한 남편 '정대현'역을 맡았다. 부부로 연기하다가 화내는 연기를 할 때도 있는데, 김동호 얼굴을 보면 화가 안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백종원 씨 얼굴 보면 화나나요?"라고 질문했고 소유진은 "막 화나는 것까진 아닌데 부부가 살다 보면 상황에 따라 화가 날 수도 있죠"라고 에둘러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이 "남편 백종원이 이 연극 보면 질투할 것 같다"라고 하자 소유진은 "질투라도 한 번쯤 느껴봤으면 좋겠다. 곧 결혼한 지 10년이 되는데, 잠깐 질투 같은 걸 느끼면 재밌을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에 대해 "남편이 충청도 사람이라 표현을 잘 안 한다. 성격이 무덤덤하다. 애정표현도 제가 애교가 있지 남편은 받아주는 스타일이다"라며 "가끔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 제가 워낙에 교육을 시켜놔서 남편이 꽃 배달은 해주는 편인데 이런 면은 고맙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연극 '82년생 김지영'(극본 김가람, 연출 안경모)는 딸로서, 아내이자 동료로, 엄마로 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던 ‘김지영(소유진 분)’에게 갑작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