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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황치열이, 게스트로는 연극 '82년생 김지영'의 주연 배우 소유진, 김동호가 출연했다.
DJ 김태균은 김동호의 큰 키와 작은 얼굴을 보고 "김동호씨는 뮤지컬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사기 캐릭터이다. 키가 크고 머리가 작고 잘생기면 기분이 어때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동호는 "사실 어릴 때는 키 크고 얼굴 작은 게 콤플렉스였다. 힙합이 유행하던 시절이라 큰 옷 입고 멀리서 제가 걸어오면 얼굴은 작은데 옷이 크니까 친구들에게 이상하다고 놀림을 받았다"라고 의외의 답을 들려줬다.
그러면서 김동호는 자신의 단점에 대해 "성격이 낯가림이 심하고 부끄러움이 많다. 대체적으로 무던한 스타일이다. 주목 받는 걸 즐겨야 하는 직업인데 부담스러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애스타일에 대해 "저는 연애하면 최대한 배려하는 스타일이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배려를 많이 한다. 실제로 기억하고 챙겨주는 걸 잘한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걸 안 하려고 한다"라며 "하지만 상대방이 크게 좋아하는 걸 하진 못한다. 로맨틱한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연극 '82년생 김지영'(극본 김가람, 연출 안경모)는 딸로서, 아내이자 동료로, 엄마로 평범한 오늘을 살아가던 ‘김지영(소유진 분)’에게 갑작스레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