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미남당’이 5%대 시청률에 재진입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극본 박혜진, 연출 고재현) 16회는 5.0%(이하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회가 기록한 4.5%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 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극 중 박수무당 남한준(서인국 분)과 형사팀장 한재희(오연서 분)의 과거 인연, 고풀이 추적기 등을 풀어내고 있다. 남한준과 공수철(곽시양 분)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베일에 싸인 빌런 고풀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1회 시청률 5.7%로 시작한 ‘미남당’은 꾸준히 4~5%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다소 복잡한 스토리로 중간 유입이 쉽지 않은데다 휴가철까지 겹치며 지난 8일에는 3.7%까지 시청률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15회에서는 고풀이의 정체가 차도원(권수현 분) 검사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16회에서는 남한준이 빌런 차도원과 그의 수하 구태수(원현준 분) 계략에 임고모(정다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5%대 시청률을 회복한 ‘미남당’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남당’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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