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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빈 사진="미남당" 방송 캡처 |
박동빈은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 범접할 수 없는 다크 아우라를 발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심장 쫄깃한 전개를 이끌어갔다.
지난 11회 박동빈은 이명준의 뻔뻔한 면모를 생생하게 구현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업무 협약식에서 ‘상위 1%’ 빌런들과 한자리에 모인 이명준은 자신이 강은혜를 살해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겁만 좀 주려고 했는데 그렇게 쉽게 죽어버릴 줄 알았나?”라고 태연하게 털어놓았다.
이윽고 “쫄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라고 호탕하게 웃으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박동빈은 능글맞은 말투와 태도로 ‘빌런’의 면모를 표현,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또한, 14회에서 박동빈은 신명시장 이명준의 젠틀한 외면과 대비되는 추악한 내면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미남당 팀의 활약에 압박을 느낀 이명준은 분양 사기를 친 뒤 달아나기 위해 택지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명준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사업에 관한 기자 인터뷰에 응하는 것도 잠시, 냉철한 표정으로 빌런 군단에게 “내가 언론 플레이하러 이 허허벌판까지 온 거 아니겠습니까?”라는 어두운 본심을 드러내 안방극장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하지만 지난 15회 결국 미남당 팀의 활약에 모든 죄가 까발려지게 된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