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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파원25시` 전현무. 사진| JTBC |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서는 입국 신고서에 직업을 어떻게 적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태국으로 첫 외국여행을 다녀온 가수 이찬원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 싱어로 할지 아티스트로 쓸지 고민하다가 결국 포괄적 의미를 담은 '엔터테이너'로 적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나는 예전에 미국에 갈 때 'TV 호스트'라고 적었다. 그러더니 입국 심사 직원이 '왜 왔냐' '무슨 촬영하냐' 질문 공세에 2시간 잡혀 있던 적도 있다"며 "인터뷰를 너무 오래 해서 그 사람이랑 친구가 될 뻔했다. 영어도 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개그맨 양세찬은 "나도 그냥 영어로 개그맨(gagman)이라고 쓴다. 그 뒤로 자세히 물어보지는 않는데 위아래로 훑어보긴 한다"고 하자 외국인 MC들이 "우리가 알기로는 'gagman'은 없는 단어다"고 궁금해했다.
특히 미국 출신 타일러는 "'개그맨'이라고 하면 사기꾼 같은 뜻. 코미디언이라고 써야 한다. 개그는 상대를 착각하게 만들어서 웃게 만드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찬이 놀라며 "사기꾼인 의미였냐. 어떤지 괌에 갔는데
한편 '톡파원 25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접 가기 어려운 해외의 모습을 현지에 거주하는 '톡파원'들이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