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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현우 사진="도포자락 휘날리며" 방송 캡처 |
지난 14일 방송된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김종국과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덴마크 이스라엘 광장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K-아이템’ 판매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던 ‘K-아이템’을 각 팀의 ‘주력 K-아이템’으로 선정해 판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물싸대기 벌칙이 걸려있는 만큼 종국&우재 팀과 상현&대헌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며 판매에 열을 올렸다.
특히, 노상현은 新 마케팅 전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갓 모양 안경 줄을 직접 착용한 채 적극적인 영업에 나섰던 노상현은 ‘주력 K-아이템’인 무선충전기로 타깃을 변경, 구매욕을 자극하는 디스플레이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노상현은 뱁슨대 경제학과 재학시절 과제로 사업을 했던 경험으로 디스플레이에 신경을 쓰며 무선충전기를 무려 정면, 측면에 이어 보자기로 포장된 완성품 예시까지 순서대로 배치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력상품답게 손님 눈높이에 맞게 높이를 조정하며 디스플레이하는 남다른 센스를 과시해 현지 손님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를 본 주우재는 “지독하다 진짜 노상현”이라며 그의 승부욕에 혀를 내둘렀다.
그런가 하면 양 팀의 승부욕에 힘입어 이날의 매출은 무려 209만 5,000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주력 K-아이템’ 판매 대결에서 패한 김종국은 “형은 따뜻한 마음을 팔았어”라며 “동생들이 이기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고백했지만, 판매 내내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던 그의 모습과 대비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물 싸대기 벌칙 시간이 다가오자 숙소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맴돌았다. 김종국은 덤덤히 벌칙에 임한 후 “잘 뿌렸다.
주우재는 “나는 눈을 안 감을 것”이라며 큰소리쳤지만 방심하는 틈에 물세례를 받아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