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와 공지훈(양경원 분)의 희비가 제대로 엇갈릴 조짐이다.
앞선 방송에선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빅마우스’임을 자청, 구천교도소 안에서 세력을 키우기 시작한 박창호, 그리고 그런 그가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하며 끊임없이 심리전을 펼치던 NR 포럼 리더이자 언론재벌 공지훈이 마약 거래자 명단을 가지고 ‘빅마우스’ 증명에 나선다.
박창호는 빅마우스가 아니므로 명단을 가지고 있지 않아 궁지에 몰린다. 이런 가운데 구천시장 최도하(김주헌 분)를 움직인 아내 고미호(임윤아 분) 덕택에 가까스로 마약 거래자 명단을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여기까진 박창호에게 유리한 판세가 이어졌으나 가장 중요한 마약 거래자 명단은 진짜가 아닌 가짜로 공지훈이 간교하게 짜놓은 덫이었다.
박창호는 자신이 쥐고 있는 명단이 거짓인지는 꿈에도 모른 채 교도소장 박윤갑(정재성 분)을 내세워 재소자들을 상대로 거하게 배팅 판까지 벌였다. 그간 빅마우스라는 점을 가지고 여러 번 목숨줄이 끊길 위기를 모면해왔던 박창호로선 이번 승부의 결과가 앞으로의 교도소의 생활은 물론 더 나아가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인 상황이다.
최도하 역시 본인이 건네준 명단이 가짜라는 걸 알고 다급하게 구천 교도소로 향했으나 이미 박창호는 대결의 장으로 입성해버려 손 쓸 수 없게 됐다. 누가 봐도 공지훈의 절대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박창호의 안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그간 탁월한 기지를
한편, 속임수로 가득했던 이종석과 양경원의 배팅 결말은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5회에서 밝혀진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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