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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포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순수한 청년을 나름 귀엽게 표현하기 위해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로또를 주운 인물이자 이야기의 시작점”이라며 “이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사건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순수하고 맑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행동이었다. 그런 캐릭터의 모습을 귀엽게 표현하기 위해 살을 찌웠고, 캐릭터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웃었다.
앞서 그는 "시나리오를 읽다 보니 ‘천우’라는 친구가 푸근한 이미지였으면 좋겠더라. 그래서 열심히 살을 찌웠다"면서 "영화 중반부터 외형이 바뀌니 감안해달라. 말년 병장임에도 다시 머리를 밀게 된다. 그래도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제작 티피에스컴퍼니)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오는 24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