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파이, 폭우로 산사태 피해…"창문 뚫고 집 안에 흙 가득"

"보상 문제·이사 문제 복잡한 상황…'멘붕'"
용인·횡성 등 폭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속출

↑ 산사태로 BJ 파이 집에 들어온 흙더미 / 사진=파이 SNS 캡처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파이가 폭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공유했습니다.

파이는 어제(9일)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는 집 안으로 쏟아져 내린 흙더미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집이 산사태로 무너지고 있어요”라며 “안쪽은 들어가지도 못해요. 안쪽 창문 뚫고 산사태 그대로 다 들어왔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방관님들이 절대 못 들어가게 하심. 저 진짜 멘탈 터질 거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호사님도 이야기하시길 상황이 복잡해질 것 같다고 하시네요. 보상이나 이사 문제도 집주인분하고 이야기가 잘 돼야 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무 생각이 안 납니다. 뭐부터 해결해야 하는지 너무 힘드네요”라며 “어떻게든 살려고 발버둥 치는데 자꾸 사건사고가 일어나니 이건 뭐 죽으라는 건지.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피해 소식을 접한 지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에 내린 폭우로 어제 오전에는 경기도 용인시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방면 하산운터널 인근 옹벽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오늘(10일) 오전에는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택에 있던 주민 7명이 고립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한편 파이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인입니다. 그는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머니게임’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