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 만난지 3시간 만 프러포즈...뜻 모르나?" 폭소('돌싱포맨')

↑ '돌싱포맨' 강주은. 사진| SBS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10일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네이버TV에 "돌싱포맨 멤버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반전의 그녀들"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강주은, 방송인 강수정, 댄서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과 대화를 나눴다.
강주은이 "이상민 씨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돌싱포맨은 "맞다 기자회견에 왜 최민수가 있냐"면서 궁금해했다. 지난 2006년 이상민이 이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을 당시 최민수가 라이더 재킷 차림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상민이 "정확하게 얘기하면..."이라며 그날의 진실을 밝혔고, 모두 깜짝 놀라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강주은은 "최민수와 처음 만난 지 3시간이 지났을 때 제 손을 꽉 잡고 '이대로 주은 씨를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프러포즈를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면서 "'이 남자가 프러포즈라는 뜻을 모르나?'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강주은은 지난 1994년 최민수와 결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한편 방송 중 최민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김준호가 최민수 성대모사를 하며 전화를 받자 최민수는 "너 만나면 나한테 죽는다"라며 카리스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돌싱포맨'에 출연해달라는 제안에 최민수가 "두 번째 결혼하기 전에 나갈게"라고 받아치다, 분노한 강주은 반응에 횡설수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강주은 강수정 가비가 출연하는 '돌싱포맨'은 오는 16일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