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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우 인터뷰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특히 나인우는 드라마 속 모습과 예능에서 모습이 180도 달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댕댕미 가득한 얼굴과 살인 미소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런 매력 때문일까? 나인우는 KBS2 ‘징크스의 연인’과 ‘1박 2일’에 동시에 출연하며 열연했고,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다 잡았다.
‘1박 2일’에 새롭게 합류해 잘 적응하고 있다. 요즘 어떤가?
힘든데 재미있다. 난 처음 해보는 게 너무 많다. 사실 두렵기도 한데 형들이랑 함께 있어서 진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솔직히 ‘1박 2일’에서 보면 형들에 비해 나는 굉장히 느리다. 반응도 느리고 정말...그 모습도 제 모습, 일상적인 이 모습도 제 모습이니 다 사랑해 달라.(미소)
‘1박 2일’이 아닌 다른 곳에 출연한 모습을 본 형들의 반응은 어떤지.
이번 ‘징크스의 연인’ 때도 반응도 많이 물어보고, 놀리기도 했다. ‘거기서는 멀쩡한데 여기서는 왜?’라며. 하하. 그렇지만 형들의 응원과 관심은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난 항상 민폐를 끼치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이 있다. 지금은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늘 긴장하지만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마인드 컨트롤이라면 어떤 것?
기타를 치거나 광합성을 하거나 잠을 잔다. 지금 얼굴도 ‘1박 2일’ 하면서 탄 것도 있지만, 하루에 30분 정도는 햇볕을 쬐는 것을 좋아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1박 2일’ 멤버 중 가장 케미가 잘 맞거나 잘 챙겨주는 사람을 꼽는다면?
한 명만? 다른 형들이 서운해 한다.(미소)
다 좋기 때문에 한 명씩 열거하자면 정훈 형은 형들 중에 낯을 제일 많이 가린다고 이야기 했다. 그럼에도 정훈이 형이 내가 중간에 합류했는데도 다가와주고 조언도 해주고, 정말 좋았다. 정훈이 형은 한 마디로 정식적인 지주다.
종민 형은 같은 샵에 다닌다. ‘라디오 스타’에 같이 출연하고, ‘‘1박 2일’에 게스트로 나가고 싶다‘고 던졌던 게 고정이 되기도 하고 신기하다. 합류 후 가장먼저 반겨줬던 형이다. 종민이 형은 한 마디로 하얀 도화지 같은 형이다.
딘딘 형은 장난이 엄청 심하다. 알고 보니 이게 친함의 표시더라. 정말 동네에 있을 법한 형이다. 세윤 형은 나에게 가장 질문도 많이 하는 형이다. 첫 촬영부터 질문을 나에게 가장 많이 해줬다. 관심이 정말 큰 힘이 됐고, 지금도 이러한 관심이 감사하다. 또 내 장난도 잘 받아준다. 정말 굳이 한 명만 꼽자면...세윤 형. 하하하.
잘생긴 김종민이라는 반응이 많은데
기분 나쁘지 않다. 그 이유를 모르겠다. 누군가 속 시원하게 설명해줬으면 좋을 탠데. 그렇다면 내가 그런가?라고 생각할 거 같다.
끝으로 나에게 ‘1박 2일’이란?
가족 같다. 형들은 물론, 감독님, 스태프 분들까지 큰 대가족 같다. 난 외동이라서 이런 느낌은 더 특별하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