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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한닥터M' 소율. 사진| tvN |
지난 8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 M’(이하 '닥터M')은 임산부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김영희와 H.O.T. 문희준의 아내인 소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율은 15년 지기들과 베이비 페어에 방문해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한 육아 용품을 구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삭인 소율이 쇼핑을 하면서 딸 희율을 한 손으로 번쩍 들자 친구들은 "희율이 여섯 살이고 뱃속에 아기도 있는데, 한 손으로 드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소율은 "너희도 다 할 수 있다. 이게 엄마의 힘인 것 같다. 나중에 아기를 낳게 되면 알 거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VCR로 본 김영희도 "같은 임산부로서 지금 제 몸 하나도 무거워서 힘든데 아이 한 손으로 드는 걸 보고 역시 (육아 경력자는)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추켜세웠다. 김영희는 지난해 1월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 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소율은 "(김영희도) 아마 아기를 낳으면 할 수 있을 거다. 엄마는 다르다"면서 "아기 낳고 제 성격과 성향도 많이 바뀌었다. 저의 밑바닥을 봤다. 화가 나도 참고 누르고, 나를 내려놔야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많이 내려놓으면 된다"며 육아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밝혔
소율은 지난 2017년 13세 연상인 그룹 H.O.T. 문희준과 결혼, 그해 5월 딸 희율 양을 낳았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오는 9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프리한 닥터M'은 화려했던 연예계를 뒤로 하고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추억의 스타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