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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야구단’ KBO 10개 구단 트라이아웃 사진=방송 캡처 |
지난 6일 방송된 KBS1 ‘청춘야구단 : 아직은 낫아웃’(이하 ‘청춘야구단’)에서는 KBO 10개 구단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이날 ‘청춘야구단’ 선수들은 KBO 10개 구단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돌입했다. 김병현 감독은 “기회가 왔으니 꼭 100% 기량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라며 긴장한 선수들을 다독였다.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한 ‘청춘야구단’ 선수들은 “쉽지 않은 기회다”, “뜻 깊다.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마지막 기회다” 등의 소감으로 열의를 다지며 트라이아웃을 시작했다.
과거 140KM를 넘나드는 강렬한 볼 스피드를 소유했던 이영현이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스카우트들은 체중 변화로 인해 느려진 볼 스피드를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테스트를 마친 이영현 역시 자신의 구속을 확인한 후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승수와 손호진에 이어 마지막으로 투수 테스트를 진행한 금유성은 전경기 무실점의 대기록을 쓴 만큼 완벽한 제구력과 함께 노련하게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에 kt wiz 스카우트는 “그래도 아직 (현역 시절과) 비슷하다. 그대로다”라고 평가했다.
이후 외야수와 포수의 타격, 수비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정수성 코치는 스카우트들에게 각 선수들의 장점을 설명해준 것은 물론, 김연준이 수비 과정에서 정확하고 빠른 송구 능력을 선보이자 LG 트윈스 스카우트는 “공을 채는 소리가
특히 방송 말미에 SSG 랜더스 스카우트는 “기대한 것 이상이다”라며 극찬한데 이어 LG 트윈스 스카우트는 “기대 안했는데 나쁘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라며 ‘청춘야구단’ 선수들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내야수 테스트를 남긴 ‘청춘야구단’ 선수들이 높은 프로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