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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가 임시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제공I쇼박스 |
송강호는 임시완과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변호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비상선언'을 통해 오랜만에 재회한 만큼 각별한 애정이 느껴졌다.
그는 “임시완은 ‘비상선언’의 히든 카드”라며 “작품을 보자마자 (임시완에게) 칭찬 문자를 보냈다. 이렇게 비유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범죄도시2'에 손석구가 있다면, '비상선언'에는 임시완이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등장부터 끝까지 내내 강렬했다. 너무 훌륭한 연기를 해줬다. 현재 구례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데 어제도 칭찬 문자를 보냈다. 정말 너무 대견스럽다"며 연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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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는 `비상선언`에 대해 "어떤 영화보다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I쇼박스 |
그러면서 “‘비상선언’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다 보니, 깊이 있게 볼 순 없었다. 능동적인 인물이라기 보단 지켜보는 포맷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생각한다. 존재 만으로도 든든했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물론, 한재림 감독의 치열했던 10년 간의 준비가,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어요. 우리 영화를 위해 함께 한 모든 이들의 놀라운 능력이 모두 발휘돼 그 어떤 영화보다도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고요. 절대 헛된 시간들을 보낸 게 아니란 걸 증명하는 작품입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